KIA 타이거즈가 2025 FA 시장에 참전을 예고했으나 사실상 발을 빼는 분위기이다.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 직후 심재학 단장은 "지금 전력으로 내년 시즌 우승을 장담할 수 없다"는 냉정한 진단을 내렸다. 동시에 "FA든 트레이드든 전력보강을 해보겠다"며 FA 시장에 참여의지를 보였다.
선발진 강화를 통해 불펜의 힘을 덜어줄 수는 있다. 그래서 여전히 최원태의 영입도 가능성은 남아 있다. 그러나 A등급이라는 점이 걸림돌이다. 거액을 투자하면서 20인 보호선수를 제외하고 보상선수를 내주어야 한다. 유망주 아니면 1군 선수의 출혈이 따른다. 이범호 감독과 심재학 단장이 고민하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