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김동현은 지난 8일 일본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강철 감독이 지휘하는 일본 와카야마 마무리캠프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2라운드 박건우(충암고), 3라운드 김재원(장충고), 4라운드 박준혁(휘문고)도 함께 갔다.일본 출국 전 기자와 이야기를 나눴던 김동현은 “마무리캠프 시작 전부터 스카우트 팀에서 ‘일본에 갈 준비를 하고 있어라. 언제 기회가 올지 모르니, 마음의 준비와 몸의 준비를 잘하고 있어’라고 했는데 기회가 왔다. 가서 더 잘해야 된다. 많은 준비를 할 것이다”라며 “이강철 감독님은 산전수전을 다 겪으신 레전드 투수이시다. 같은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또 제 피칭을 봐주시고, 피드백을 해주신다고 생각하니 감사함을 느낀다. KT에 온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형들이 엄청 잘 챙겨준다. 빨리 적응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드린다. 재밌게 훈련하고 있고, 어려움이 없다“라며 ”프로는 아마추어와 다르게 훈련량 자체가 많다. 체력적으로 지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 가르쳐 주시는 게 너무나도 많다. 내가 하고 싶은 것보다는 가르쳐 주시는 것을 먼저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강철 감독은 김동현의 포크볼을 주목했다. ”감독님께서 그렇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입을 연 김동현은 ”더 잘 던지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해야 한다. 3구종은 슬라이더를 생각하고 있지만 직구와 2구종에 더 신경 쓰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김동현은 지명 후에 ”서울고 3학년 10반 친구들에게 고맙다“라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지명 후에 바로 팀 훈련에 오느라 학교에 못 나갔다. 졸업 전까지 최대한 학교에 많이 나가고 싶다. 친구들과 추억을 쌓아야 한다“라며 ”곧 수능이다. 최대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좋은 결과 얻어 성인이 되어서도 웃으면서 봤으면 좋겠다“라고 덕담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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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김동현은 ”1년차 때부터 내 공을 던지는 투수가 되고 싶다. 두려워하지 않겠다. 정면 승부를 통해 맞을 때는 맞겠다“라며 ”쿠에바스 선수가 롤모델이다. 만나서 외국인 투수들이 가지고 있는 루틴을 배우고 싶다. 내 공을 던지며 부족한 점을 찾아내고, 좋은 점은 좋은 점대로 잘 유지하겠다. 앞으로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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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현이 화이팅 ( و ˃̵ᗝ˂̵ )و🪄 잘 배워보자 얼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