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날 ‘절친’인 구승민도 FA 계약을 했다. 이날 오전 구단을 찾아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김원중은 오후에 구단을 찾은 구승민이 계약을 모두 마칠 때까지 기다려 함께 잔류에 대한 기쁨을 나누기도 했다. 김원중은 “같은 날, 같은 곳에서 사인을 했다”라며 “앞에서 승민 형이 잘 해줘야하고, 나는 뒤에서 잘 해줘야한다”라고 말했다.
돌이켜보면 올해 많은 일이 있었다. 7월 말에는 5경기 연속 블론 세이브를 기록하며 고개를 숙이기도 했고 시즌 후에는 첫 FA 계약도 해봤다. 7월을 돌이켜본 김원중은 “힘든 시간을 이겨냈기 때문에 헤쳐나가는 방법들을 알아갔던 좋은 시간이었다. 인생을 배울 수 있었다”라고 돌이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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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진 기자님 기사 너무좋다.. 꼭 전문 읽어봐 매기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