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4개 구단이 관심을 보이면서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어 원소속팀인 기아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한국시리즈 경쟁자였던 삼성 라이온즈, 불펜 왕국을 꿈꾸는 엘지가 불펜 자원을 보강하고자 물밑 작업에 들어갔다.
장현식과 구승민 등 주요 불펜 투수 행보마저 마무리되면, 이용찬 노경은 임정호 김강률 등 다른 중간 투수의 협상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불펜 투수들은 원래 거포나 선발 투수에 견줘 몸값 총액이 낮은 편이었다. 하지만, 타고투저 흐름 속 두꺼운 불펜진 구축이 리그 우승의 필수 요건으로 자리 잡으면서 남은 투수들 역시 구단의 눈치 싸움 속 예상치를 뛰어넘는 초대형 계약을 터트릴 수 있다.
잡담 김원중의 대형 계약은 다른 불펜 투수들의 몸값을 부채질하게 됐다. 올 시즌 기아의 핵심 필승조였던 장현식 역시 50억원 이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380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