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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SSG) "무조건 경기 많이 내 보낸다" SSG 슈퍼 루키, 2025년 활용 초안 나왔다… 눈빛 다른 의욕의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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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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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2025년 구상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이숭용 SSG 감독은 "일단 3루로 간다"고 설명했다. 고민을 많이 했지만 지금 당장 외야로 전업시키기는 아깝다는 생각을 했다. 팀 구성상 최정 다음의 주전 3루수를 박지환으로 보고 있기도 한 측면이 있다. 그렇다면 외야 수비는 왜 연습하는 것일까. 이숭용 감독은 "어떻게 해서든지 박지환이 최대한 많은 경기에 뛰게 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이 감독은 "일단 최정의 체력을 세이브 시켜주면서 박지환을 키우는 게 첫 번째"라고 강조했다. SSG는 추신수가 2024년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추신수만한 출루율을 가진 리드오프감이 잘 없는 상황에서 그 자체도 전력 누수다. 다만 지명타자 자리를 돌려 쓸 수 있다는 건 올해 달라진 점이다. 최정도 이제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다. 일주일 내내 3루로 뛸 수는 없다. 최정의 지명타자 비중은 어떤 식으로든 갈수록 높아지게 되어 있고, 부상 방지와 체력 관리를 위해서라도 필요한 대목이 있다.


박지환도 주전 2루수 경쟁을 하지만 최정이 지명타자로 들어갈 때 주전 3루수는 박지환으로 낙점했다. 이 감독은 "김성현도 3루보다는 2루에 전념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단 그 자체로 일주일에 2경기 내지 3경기 선발 출전의 기회가 생긴다. 이어 이 감독은 "박성한도 올해보다는 세이브를 시켜줄 것이다. 박성한의 백업으로도 박지환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격 재능이 있기에 박지환의 가능성이 터질 것으로 기대하는 이 감독은 타격 성적이 나온다면 박지환을 더 활용해야 한다고 가정한다. 이 감독은 "타격 흐름이 좋을 때는 지명타자로도 뛸 것이고, 나가서 좋은 그림이 있다면 우익수로도 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어느 정도 준비는 되어 있어야 흐름이 좋을 때 우익수 출전이 가능하다. 그래서 마무리캠프에서 우익수 연습을 한다.

내·외야 겸업이 쉽지는 않다. 이 감독도 일단은 내야에 중심을 두는 이유다. 주전 2루수가 된다면 말할 것도 없고, 최정과 박성한의 백업, 그리고 정준재의 슬럼프 등 다양한 가능성에 대비한다면 박지환도 적지 않은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관건은 박지환이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고, 이 감독은 그 가능성을 믿는다. 이 감독은 "트레이닝파트에서 한 번에 벌크업은 안 된다고 하더라. 3년을 보고 가야 한다"면서도 "홈런 20개도 칠 수 있는 선수다. 팔 위치도 조금 올리면서 훈련을 하고 있는데 포인트가 앞으로 형성이 되고 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https://naver.me/FJbrQq7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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