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한화가 먼저 KT에 심우준과 엄상백에 대한 보상 절차를 밟아야 한다. 두 선수 계약이 KBO에 공시되는 날짜로부터 3일 이내로 25인 보호선수명단을 KT에 전달해야 한다. 이후 KT가 3일 이내로 보상선수를 선택하는 일정이다.
연이틀 한 팀에서 2명을 영입했지만 보상 절차는 별건으로 진행된다. 먼저 계약한 심우준의 보상 절차가 끝나면 엄상백에 대한 보상 절차로 넘어간다. 한화는 KT를 상대로 두 가지 버전의 25인 보호선수명단을 준비해야 한다.
잡담 kt) KT가 허경민을 영입하면서 상황이 더욱 복잡해졌다. KT가 심우준과 엄상백의 보상선수를 지명한 뒤 두산에 허경민 보상선수를 넘겨줘야 한다. KT는 두산의 선택을 감안해 한화로부터 보상선수를 지명할 수 있다. 한화로선 KT뿐만 아니라 두산이 어떤 보강을 원할지도 시나리오에 넣고 시뮬레이션을 돌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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