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개장날 6일 새벽 1시에 미국에 있었던 손혁 단장이 엄상백 에이전트에게 전화를 걸어 "우리가 어느정도 줄 수 있으니까 한국 들어가니까 얘기하자"
6일 밤에 유선상으로 대략적인 보장 금액과 옵션 금액에 대한 합의를 했고 7일 오후에 직접 만나서 세부 옵션 합의에 들어갔고 일산처리로 끝났고 8일오전 9시반에 사무실에서 계약 싸인을 했다.
엄상백은 이번 계약에 앞두고 협상 과정에서 한화에 특별한 요청을 했다. 계약 관련 일정이 끝나면 반드시 신구장을 보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사전에 허가를 받은 사람만 출입을 할 수 있는데 심우준도 보고 싶어했는데 당일날에 요청을 해서 못 봤다고 한다.
반면 엄상백은 사전에 미리 구단에 말을 했기 때문에 볼 수 있었다고 하는데 신구장 마운드 모습을 보고 상당히 만족감을 표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