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한용섭 기자] "다음 주에 만날 생각이다."
프로야구 FA 시장이 열리자마자 급박하게 돌아간다. 3일째 벌써 5명의 FA 계약이 발표됐다. FA 3명은 원소속 팀을 떠나 이적했다.
프로야구 FA 시장이 열리자마자 급박하게 돌아간다. 3일째 벌써 5명의 FA 계약이 발표됐다. FA 3명은 원소속 팀을 떠나 이적했다.
LG는 아직 최원태와 FA 협상을 시작하지도 못했다. 구단 내부 일정으로 바쁘다. LG는 1년에 한 번 있는 그룹(구단주)에 올라가는 연간 업적 보고가 다음 주에 잡혀 있다. 트윈스 야구단의 올 시즌 1년을 돌아보고 내년 계획을 보고하는 자리다. 1년 예산을 그룹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야구단에 가장 중요한 일이다.
LG는 최원태와 FA 협상을 다음 주 이후로 미뤄놓고 있다. 차명석 단장은 “다음 주 업적 보고를 준비하느라 야근도 하고 있다. 최원태는 구단주 보고가 끝나고 나서 만날까 생각 중이다”고 말했다.
LG는 합리적인 선에서 잡겠다는 스탠스다. 차 단장은 "늘상 그렇게(합리적인 선) 얘기하는데, 시장이야 항상 움직이니까. 최원태 선수가 어느 정도 금액이 될지 모르겠고, 선수는 금액을 꽤 많이 원하지 않겠나. 엄상백 만큼 받으려고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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