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계속 울었더니 이제야 좀 차분해진 것 같다.. 내가 야구를 보기 시작할 때부터 제일 좋아했던 선수가 경민이었고 쭉 그래왔고 또 내 첫 유니폼이 경민이었고 내 야수 유니폼은 경민이밖에 없었어서 그런가 아직도 좀 멍하긴 하고 받아들이긴 어렵긴 한데 이것도 시간이 지나면 좀 나아지겠지.. 우리 입장에선 최선을 다했다고 느끼고 선수 입장에서도 뭐 그럴 수 있는 선택이라고 느껴서 막 화가 나는 부분은 전혀 없는데 또 마음은 많이 슬픈 것 같다 ... 사실 지금 잘 정리가 안돼... 하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