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든 1군에서 흔들림을 감수해 가면서 타석과 수비경험치를 먹인다는 거 자체가 팀 차원에서 리소스를 계속 투입해야 하는 일이잖아
그런데 그렇게 먹인 경험치가 결국 안 터진다? 사실 다른 자원에 먹일 경험치를 뺏거나 그게 아니라도 야금야금 팀 승률을 빼먹고있는거임
안타깝지만 근 몇년도 그렇게 증발한 거 같아서 속터지는 몇백타석들이 있고ㅋㅋㅋㅋ
현장에서 저렇게 콜업해서 쓰려면 정말 뭔가 '긁어볼' 만한 재능을 보여줘야 함 아니면 고교때 평가가 아주 좋았거나
전자는 준영이고 후자는 포현우 케이스고
근데 지금 내야망주 중에 저 둘만큼 뭔가 긁어볼만한 느낌이라도 내는 선수가 있냐 하면... 진짜 없음
익산에서 잘한다고 바로 1군 올려서 이른바 박키 하는게 선수 역량을 뽑아내는 가장 좋은 방법도 아니고 타석이나 진득하게 먹이고 익산에서 굴리는게 더 나을수도 있고
결국 최선은 야수 풀 좋은 타이밍에 2라쯤을 야수에 태우는 건데 그거 적절한 타이밍에 못한 스카우팅 전략 실패도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