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감독은 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된 대표팀 훈련에 앞서 취재진을 만나 "선수를 막상 탈락시키다 보니 어려움이 많았다"며 "어제 상무전을 끝나고 결정했다. 특히 아쉬운 선수는 엄상백과 전상현(KIA)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엄상백은 아픈 것은 아니다"며 "컨디션이 덜 올라온 느낌이다. 회의 결과 아쉽게 탈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상현도 괜찮은데, 포스트시즌에 많이 던진 바람에 구위가 현재 중간 투수들보다 떨어진다고 봤다. 굉장히 미안하고 아쉽다"고 덧붙였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2024 WSBC 프리미어12에 참가할 28명의 최종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6일까지 대표팀 훈련에 참가했던 34명의 선수 중 투수 김시훈(NC), 엄상백, 전상현, 조민석(상무), 포수 한준수(KIA), 내야수 김영웅(삼성)이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선발 투수 자원인 엄상백이 빠진 것이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다.
선발 5명 중 엄상백을 제외한 류 감독은 "일단 4선발 체제로 나선다"며 "첫날 대만전에 나오는 선수가 (마지막) 호주전에도 들어가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잡담 "엄상백은 아픈 것은 아니다"며 "컨디션이 덜 올라온 느낌이다. 회의 결과 아쉽게 탈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상현도 괜찮은데, 포스트시즌에 많이 던진 바람에 구위가 현재 중간 투수들보다 떨어진다고 봤다. 굉장히 미안하고 아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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