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소속팀인 KT 역시 심우준과 FA 계약 협상에 있어서 최선을 다했다. KT 사정에 밝은 관계자에 따르면 누가 봐도 고개를 끄덕일 수 있을 정도의 섭섭지 않은 금액을 제시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FA 계약이라는 게 대부분 그렇듯이, 결국 '머니 싸움'이라고 봐야한다. 내년 시즌 신축 구장에서 대도약을 노리는 한화의 의지가 더욱 컸다고 볼 수 있다.
심우준의 계약 발표가 난 뒤 KT 관계자는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저희는 진정성을 갖고 심우준에게 최선을 다했다"면서 "심우준의 FA 계약을 축하한다. 한화에 가서 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진짜 50억이면 케이티도 미련없이 보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