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함평 챌린저스필드에 애슬레틱 트레이닝 파트(AT)와 스트렝스 컨디션 파트(SC)로 트레이닝 파트를 나눠 운영하고 있다. 김잔 KIA 운영팀장은 “SC팀에서도 단순히 치료 재활을 하는 게 아니라 선수들의 신체 능력을 매일 점검했다.
아침에 오자마자 제자리뛰기부터 신체지표를 측정해 매일 데이터를 쌓아왔다. 선수별로 낼 수 있는 퍼포먼스가 어디까지인지 프로필을 다 정리하고 선수 몸에 대한 이해도를 구단이 갖고 있다. 센터에도 해당 선수들 자료를 다 보내고 설명한 뒤에 계획을 짜서 파견했다”고 설명했다. 몇 년 동안 선수들의 몸 상태를 꾸준히 체크해왔고 이를 바탕으로 현장과 프런트가 논의해 파견 선수를 결정한 뒤 훈련을 위한 몸을 만들도록 준비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