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감독은 "투수에서 4명이 빠져야 하니까 그게 제일 고민이다. 1번부터 25번까지는 거의 확정이다. 마지막 3명을 두고 (의견이) 갈리고 있다. 오늘 경기 마치고 미팅을 진행한 뒤 최종명단을 KBO에 넘길 것"이라고 전했다.
대만에 입성한 뒤 혹시 모를 부상자가 발생하는 것을 대비해 예비 선수를 데려갈 구상도 하고 있다.
류 감독은 "이따 KBO 총재님이 오면 한번 (얘기를 해봐야 한다) 한두 명을 더 데려갈 수 있으면 좋다. 투수 한 명 정도 더 데려가면 혹시 부상자가 나왔을 때 게임 전날까지도 교체가 가능하다. 그런데 실무진 이야기로는 조금 힘들 것 같다더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