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호 : 원정 가면 내 방에 모여서 커피를 마셔. 다 먹고 이제 언제가냐 이러고 있는데 그제서야 먹기 시작한거야 말하다가..
종표 : 야구 얘기를 제일 많이 하죠
찬호 : 얘 야구 얘기 한 번 시작하면 안 끝나요
정우 : (홍종표는) 전형적인 감독이 될 상. 저희가 맨날 벤치에 앉아 있잖아요? ‘번트댈거 같은데?‘ 이러면 번트대요.
종표 : 우혁이도 인정했어요. ‘야 진짜 인정할게‘ 했어요
정우 : 전 제가 감독하면 (홍종표) 수석, (박찬호) 1군 매니저
찬호 : 안 가~! 니 밑으론 절대 안 가!
종표 : 저는 약간 지도자되면 어떨 거 같아요?
정우 : 운동이 끝나고 집에 가도 애들한테 연락 올 것 같은 그런 코치. 운동하다 뭐 알려달라하면 영상통화 걸어~ 할 것 같은 그런 코치. 뭔지 알지?
종표 : 밖에서도 인제 편하게
정우 : 어 친구 같은
찬호 : 윤해진?
정우 : 어어
찬호 : 근데 진짜 해진 코치님도 진짜 고생 많이 한 거야
종표 : 제가 진짜 올해 계속 1군에서 잘하면은 말하고 싶은 게 있었어요. 야구가 뭐라 그래야되지 좀 재미없었어요. 재미 없었었는데 해진 코치님을 만나고 나서 다시 어렸을 때의 청춘 때의 열심히하고 넘어지고 간절하게 하고 그런 야구 있잖아요. 그런거를 알게 해주신 분? 인거 같아요.
갸런트 : 연락은 자주해요?
정우&종표 : 저희 맨날해요
종표 : 예를 들어 호수비나 글러브토스를 잘했어요. 그럼 생각해요 아 오늘 해진 코치님 카톡 와있.. 그럼 와있어요 바로.
정우 : 너는 1군 선수다. 진짜 맨날 그렇게 카톡와요
종표 : 근데 또 저희만 압도적으로 좋아하는게 아니라 그냥 선수들이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