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면 고등학생답지 않은 모습도 물론 있었다. 본인의 생각을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한 번 더 곱씹어 보고 혹여나 있을 실수에 대해 미리 양해를 구하는 모습은 이 고교 선수가 인터뷰뿐만이 아니라 매사에 어떤 태도로 임하는지 알게 했다. 가장 열정을 바치는 야구에는 더했으면 더했지 부족하지는 않을 터. 본인의 야구를 보여주기 위해 내딛는 한 걸음의 발자국에 얼마나 큰 고민과 노력이 있을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서투르지만 확실한 길을 걷고자 하는 김택연의 야구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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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택연이 더그아웃 인터뷰 이 부분 진짜 다시 봐도 너무 좋다... 진짜 저게 18살이 한 인터뷰라고?ㅜㅠ
그 와중에 이 부분은 넘 sbn 같아서 좋음ㅋㅋㅋㅋㅋ 역시 3학년 인고형님 택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