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이날 김영웅의 타격 훈련을 지켜본 후 컨디션을 체크하려고 했지만, 이 역시 불발됐다.
고민이 커졌다. 대표팀은 6일 상무와의 평가전이 끝난 후 대만으로 건너갈 '프리미어12' 28인 최종 엔트리를 추릴 예정이다. 류중일 감독은 "일단 내일(6일) 경기를 마치면 대략적으로 명단이 나올 것이다. 7일에 훈련을 할때는 28명만 가지고 훈련을 하게 될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이야기 했다.
김영웅의 상태가 빠르게 호전되지 않는다면, 최종 엔트리 탈락 변수도 발생한다. 이미 삼성 소속 선수 가운데 원태인, 구자욱이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상황에서 한명 남은 김영웅마저 '프리미어12' 참가가 불투명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