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단장은 4일 스포츠동아와 통화에서 “지금 시점에서 FA와 관련된 자세한 얘기를 밝히기는 매우 조심스럽다. 실무진이 매우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는 정도만 말씀드리겠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상황에 따라선 장기전도 생각하고 있다. 외국인선수 계약도 함께 서둘러야 해 여러모로 프런트가 바빠지고 있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2025년부터는 각 구단의 ‘경쟁균형세’ 상한액이 현행 114억2638만 원에서 20% 증액된 137억1165만 원이다. 구단들로선 제법 여유가 생겼지만, 심 단장은 이 역시도 ‘철저한 파악’이 먼저라고 답했다. 그는 “당장 큰 여유가 생긴다고 보기는 어렵다. 바뀐 제도를 충분히 감안해 다가올 새 시즌 전력 구상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심 단장은 외국인선수 계약의 기본 구상도 전했다. 그는 “제임스 네일이 한국시리즈에서 우리 구단에 대단한 로열티와 희생정신을 보였다. 재계약 추진에서 이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야수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또 다른 외국인투수 에릭 라우어에 대해선 “둘의 세부 타격 및 투구 지표를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재계약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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