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학 단장은 “지금 전력이 나쁘지는 않은데, 이젠 평준화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어느 팀도 FA 대어를 낚을 수 있는 시대다. 비FA 다년계약도 활성화됐다. 외국인선수 스카우트, 영입 시스템도 모든 팀이 잘 갖췄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다. 특정 팀이 더 이상 오랫동안 정상에서 독주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
심지어 심재학 단장은 “다른 팀들은 전력보강을 이미 시작했다. 우린 한국시리즈를 치르느라 (전력보강)스타트가 늦었다”라고 했다. 그래서 우승 직후 쉴 틈 없이 곧바로 움직인다.
잡담 기아) 심재학 단장은 “최근 10년간 우승팀들이 어느 파트에서 무너졌는지, 어느 파트를 보강했는지 찾아봤다”라고 했다. 그 결과 내년 통합 2연패를 장담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물론 투타 뎁스가 워낙 좋아져 지속적으로 강팀이 될 토대는 분명히 마련했다. 그러나 변수는 많다. 베테랑들의 기량 유지, 신진급들의 애버리지 향상을 장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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