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작심 칼바람이 불었다' 두산, 코치 6명 내보내고 2군 감독까지 교체
현역 은퇴 후 한화 코치를 거쳐 LG 트윈스 코치, 천안북일고 감독 등을 두루 역임했다. 2021년 두산 베어스의 2군 타격코치로 영입된 이정훈 감독은 지난해부터 두산의 퓨처스팀 감독으로 2군 사령탑을 맡고 있었다. 올 시즌 일정을 모두 마친 후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구단이 결정하면서, 팀을 떠나게 됐다. 두산은 새 2군 사령탑을 선임할 예정이다.
한편 두산은 포수 안승한, 내야수 서예일, 외야수 김태근과 양찬열 등 4명의 선수들과도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 이중 안승한과 서예일은 현역 은퇴다. 두사람은 프런트 및 코치로 제 2의 야구 인생을 준비 중이다. 두산 구단 관계자는 "현재 이천 마무리캠프를 함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외야 백업 요원이던 김태근과 양찬열도 팀을 떠나게 됐다. 김태근은 배명고-건국대 출신으로 2019년 두산 입단, 양찬열은 장충고-단국대 출신으로 2020년 두산에 입단했으나 주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현역 연장 기로에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