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서현이 마운드에 오르자 고척돔에는 뜨거운 함성이 터졌다. 한국 투수가 교체될 때마다 몇 차례 터져나온 환호이기도 했는데, 김서현에게 '유독 그 함성이 컸던 것 같다'고 하자 그는 "그랬던 것 같다"고 웃었다. 그는 "아마 (한화 선수 중 대표팀에) 나 혼자 있다 보니 팬분들이 그렇게 해주신 것 같다. 뿌듯하다"고 미소지었다. 김서현은 묵직한 공을 뿌리고, 깔끔하게 이닝을 끝내며 그 후에도 직접 팬들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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