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어떻게 갔어도 1차 지명 토종 선발 틀드로 보낸 거,
그것도 선발 당일 아침에 보낸 거 이해할수도 없지만
갈 때 제대로 못 보낸 게 걸려서 더욱 맘 아프고 그래
비교하자는 건 절대 아니지만ㅠ
온 선수 환영글은 있었는데, 상대쪽엔 굿바이 게시글도 있었는데
우리는.. 갑자기 보내는 선수에 대한 글 쓸 공간도
제대로 안 남겨준 구단한테 너무 화나고 아직도 상처고
올해 트레이드도 정말 말도 안 됐지만 ㅠ
그래도 뭐랄까 굿바이 영상이라도 보니까
거기서라도 인사하고 울고 납득하는 과정을 거칠 수 있었는데
원태는 계속 제대로 이별 못한 아픈 손가락 같은 기분..
순전히 내 기분만으로도 이런데 본인은 어땠을까 까지는 짐작 안 하려고..
이런 틀드 소식 뜨는 날마다 생각나서 여기서라도 좀 털어놓고 싶었어
늘 응원한다 건야행야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