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은 지난 3월 29일 대구 삼성전에서 개인 통산 160승을 달성한 뒤 ‘포스트 김광현’으로 기대를 모은 오원석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김광현은 “때로는 꾸짖고 때로는 칭찬도 많이 한다. 후배들 가운데 선발로 가장 많이 등판했고 미래의 선발 투수로서 팀을 이끌어야 할 선수다. 조금 더 분발해줬으면 좋겠다. 내가 늘 ‘왕관의 무게가 무겁다. 이제 네가 받아달라’고 장난으로 이야기하는데 오원석이 차츰 성장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오원석의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주목한 김광현은 “나도 장점이 훨씬 더 많은 선수다. 내 단점도 장점으로 소화해 줄 수 있는 투수다. 공의 회전수와 디셉션이 나보다 좋다. 분명히 나보다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아직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구속이 더 오를 가능성도 있다. 앞으로 구속과 컨트롤을 조금 더 보완한다면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잡담 SSG) 내가 좋아하는 광현이 인터뷰
139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