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혁은 시즌 때 성적이 아쉽지만 더그아웃 리더로서 역할과 확실히 2루를 믿고 맡길 선수가 보이지 않는다는 면에서 아직까지 경쟁력이 있어보이는 상황이다. 잠재력이 보이는 김재상과 공민규는 올 시즌 중 군 입대를 했고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에 지명된 심재훈이 기대를 모으지만 얼마나 빠르게 1군에서 활약할 수 있을지 미지수이기에 여전히 류지혁은 내야에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유틸리티 자원으로서 내야에서 활용도가 높기에 시장에서 몸값이 지나치게 높아지지 않는다면 삼성에 잔류할 가능성이 작지 않아 보이는 상황이다.
김헌곤의 상황은 다소 차이를 보인다. 김지찬이 성공적으로 외야수로 변신한 상황에서 구자욱과 올 시즌 드디어 반등한 이성규, 윤정빈, 다소 부진했지만 가능성이 충분한 김현준과 김성윤까지 있어 FA 신청 가능성마저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정규시즌과 가을야구에서도 경쟁력을 보였지만 미래도 생각하는 삼성으로선 예상보다 많은 지출을 하면서까지 30대 후반으로 향하는 베테랑을 잡아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수 있다.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FA를 신청할 수도 있으나 삼성에서 얼마나 적극적으로 계약 의지를 보일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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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딱히 공감은 안간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