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타자고 투수고 자기 플레이하는게 중심인 느낌?
투수도 자기공 던지고 스스로 경기 풀어나가게하고
타자도 자기스윙 돌리게 하는 느낌이었음
대표적인게 딱 보인게 작준우 아갈이었는데
작준우는 선발인날이었는데
계속 구속은 나오는데 공이 가벼운 느낌이있었는데
그래도 끝까지 던져야 할만큼 던지고 내려오고
점수 줘도 되니까 니공 던지라는 식의 디렉션이 벤치에서 계속 나오더라고
아갈은 처음 본날은 너무 공을 보고 있어서
아직 깡통존에 좀 헤매는건가 했는데
두번째 세번째 볼때는 확실히 몸쪽 바깥쪽 빠지는 공 버리고
자기존으로 오는것만 딱 치더라고
원래 작년에 민석이 좋을때 느낌 나더라 자기공 치고 오는거
울산은 사람도 적고 워낙 가까워서 작뱅이랑 경완옹 목소리도 들렸는데
작뱅이 스윙 안돌리고 기습번트 하는 시늉하니까
제대로 돌리라고 개크게 소리지름
나한테 한거 아닌데 괜히 위에서 내가 쫄음ㅋㅋㅋㅋㅋㅋ
작준우 선발날은 홈런 뻥뻥 터지는데도
끝에 살아남아서 파이널 경기 할꺼라는 생각 안들었는데
쌀떡이 선발날은 비겼는데도 끝까지 올라갈지도 싶었어
마지막날은 진짜 플레이가 다 좋았고
윤후가 계속 내야였는데
외야 전향 했던 시간 무색하게 수비 기본기가 좋더라
내야 수비는 첫발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첫발도 좋지만 귀가 진짜 좋은 느낌이었어
내외야 멀티로 잘하면 내년에 1군에서 종종 보겠다 싶었어(제발)
마지막으로 어제 한빈이 주자 살리려고 런다운 걸렸다 죽고 들어올때
팬들이 박수쳐주니까 해맑게 두팔벌려 흔들더라ㅋㅋ 귀여워 우리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