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군 전역 이후 '9월에만 (1군에) 올라가자' 이런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운이 좋게도 5월에 올라왔다. (윤)영철이가 부상을 당하면서 내가 계속 선발로 들어갔고,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 그러면서 한국시리즈까지 치르게 됐는데, (올해는) 내게 너무 행복한 한 해였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제 김도현은 2025시즌 준비를 위해 힘을 쏟으려고 한다. 그는 "비시즌 기간에 변화구에 대한 완성도를 높이고 싶다. 직구는 계속 던지면서 감을 익혀야 할 것 같다"며 "잘 준비해서 내년에는 개막 엔트리에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잡담 기아) 김도현은 "처음에는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는 것만으로도 설렜는데, 이렇게 팀에 보탬이 돼 너무 좋았다"며 "선발로 나가지 못한다고 해서 섭섭한 건 없었다. 그냥 팀에 큰 보탬이 되고 싶었고, 감독님과 코치님의 믿음에 보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598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