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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수는 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5차전을 앞두고 "아직 승부는 끝나지 않았다"며 "1승, 또 1승, 이렇게 승리를 거두면 7차전에 도달해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13년 (두산 베어스와) KS에서도 1승 3패 뒤 3연승 해서 우리 팀이 우승하지 않았나"라면서 "다른 동료들도 우승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전했다.
김윤수는 이번 포스트시즌(PS)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윤수는 PS에서 호투하는 배경에 관해 "위기 때마다 등판하긴 하지만, 오히려 아웃카운트가 채워진 상태라서 마음이 편하다"라며 "나 역시 이번 PS에서 이렇게 많은 경기에 등판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2024 PS를 통해 좋은 경험을 쌓고 있다"며 "이런 경험들이 내가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 같다"고 밝혔다.
김윤수는 친형인 한화 이글스의 좌완 불펜 김범수와 가을야구에서 만나는 꿈도 꾼다.
그는 "형이랑 만나면 재밌을 것 같다"며 "PS 진출은 우리의 뜻대로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일단은 시즌을 잘 치르는 데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