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한 가지 의미가 더 있었다. 자신이 KIA와 계약했을 때 멤버들이 최대한 한 팀에 있을 때 우승이라는 그림을 볼 수 있게 된 것. 나성범은 "(코로나19로 고척돔서 열렸던) 2020년 NC서 한국시리즈를 했을 때랑은 많이 다르다. 올해는 팬분들도 워낙 많고 앰프 소리도 엄청나게 크다 보니 즐기면서 하고 있다. 긴장감보단 재미를 더 느끼고 있다"며 "KIA와 계약했을 때 빠르게 우승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이른 시일 내에 도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지금 멤버와 그때 당시 멤버들이 그대로 있을 때 꼭 우승하고 싶었는데 (그 바람이) 한발짝 다가온 것 같다. 빨리 우승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