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은 2차전 종료 후 공식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내 몸은 아직도 27살 같아서 최고령이라는 단어는 (최)형우 형에게만 붙는 거라고 생각했다"고 웃은 뒤 "내게 최고령이라는 단어가 붙었다는 게 좀 신기하기도 하고, 시간이 너무 빠른 것 같다. 이런 기록은 (다른 투수) 형들이 빨리 깨줬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형우는 양현종이 자신을 언급했던 인터뷰 내용에 대해 지난 25일 한국시리즈 3차전에 앞서 취재진과 짧은 대화를 나눴다. "(양현종이) 본인을 어려보이게 하려고 그런 말을 한 것 같다"고 재치 있는 농담을 던졌다.
최형우는 "양현종도 이제 나이가 30대 후반이 다 되어 간다. 나와 5살 차이면 거의 비슷한 나이대"라며 "양현종이 앞으로도 오래오래 잘 했으면 좋겠다. 45살까지 선수 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잡담 기아) "아니 양현종도 30대 후반이 다 되어가는데 왜 어리게 보이려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979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