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진에서 첫 선발 전환 좌승
간신히 스캠 1군 합류하더니 초반 필승조 되준 하늘이
작년에 은퇴까지 생각했는데 터져준 헌곤이
선발 구멍나서 땜빵 막아준 호성이 승민이 동재
얄팍한 불펜진 초반 갈리며 버텨준 창민 재윤
불펜진 무너질때 갑자기 등장해준 지광이
늘 갈리면서도 어떻게든 이닝 먹어줬던 태인이
초반 부진 이겨내 준 코너 레예스
만년 유망주였던 경찰청 홈런왕에서 진짜 홈런왕 된 성규
작년엔 출전기회조차 못 받았는데 올해 날아다닌 영웅이
외야 전환 첫 해였는데 적응력 백프로 지찬이
어깨 수술 하고 이악물고 재활해 나타난 우리 유격수 재현이
백업 포수의 난에서 한줄기 희망이 된 병헌이
초반 부진 이겨내고 7월의 남자가 된 아부지 민호
얼라들 다독이고 주장 빈자리 채워준 내야 아부지 지혁이
그리고 우리 주장 자욱이
빠진 사람도 있겠지만
그냥 생각나는 사람만 써도 한페이지 꽉꽉이다...
다들 너무 열심히 해준 한 해여서
다들 칭찬만 해주고 싶음
삼성라이온즈 최고였다 이만큼 온 것도 이미 기적이야
남은 기간 재밌게 야구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