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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대회 첫 경기는 11월13일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리는 대만전이다. 대표팀의 가장 큰 고민은 선발투수진 구성이다. 연쇄 이탈로 애초 구상이 와르르 무너졌다. 우선 문동주(한화)는 올 시즌 막판 어깨 부상의 여파로 대표팀 명단에서 빠졌다. 박세웅(롯데) 역시 시즌 종료 후 곧바로 기초군사훈련에 입소해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했다. 두 투수는 그동안 대표팀에서 제 역할을 했기에 아쉬움이 더 크다.
악재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대표팀 새 좌완 에이스로 기대를 모았던 손주영(LG)마저 부상으로 낙마했다. 혜성처럼 등장한 그는 정규시즌 28경기서 144⅔이닝을 던져 9승 10패 평균자책 3.79 활약과 함께 쌍둥이 군단의 선발진 한 축을 맡았다. 포스트시즌(PS)에서도 눈부신 행보를 이어가던 중 플레이오프(PO)에서 팔꿈치 부상을 당하면서 대표팀에서 이탈했다.
여기에 올 시즌 다승왕에 빛나는 원태인(삼성)마저도 한국시리즈(KS)에서 부상을 당했다. 삼성에 따르면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오른쪽 어깨 관절 와순 손상 진단을 받았다. 치료와 재활을 합치면 4∼6주가 필요하다.
대표팀은 향후 곽빈, 최승용(이상 두산), 고영표, 엄상백(이상 KT), 조민석 등 선발 자원들을 활용해 최종 구성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없는 살림에도 옥석을 골라야 한다. 최종 실전 테스트인 쿠바와의 평가전과 오는 6일 상무와의 연습 경기를 통해 1선발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추가로 더 소집하기 어렵긴 한가봐 얼마전에 소집한 자원 중에서 데려가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