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부터 가을마다 힘들었지만 여기서 선수단 모두 배우고 그만큼 결집하고 원팀이 되어왔다고 생각해. 태인이 부상은 속상하지만 (보기도 싫어서 야구영상 유투브에서 다 관심없음 누름 ㅎㅎㅎ) 건강하고 강한 투수로 내년에 돌아올거라고 믿는것도 태인이가 데뷔부터 지금까지 늘 우리 자존심을 지켜온 투수인거 아니까…
구원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팀이 구자욱 없이도 코시에서 승리를 거두고, 올해 키운 불펜과 황동재 좌승현같은 선발 유망주가 내년부터 원태인의 짐을 같이 들어주면서 에이스의 어깨도 관리하고 전반적으로 강한 팀이 되어가는 과정일거라 믿어. 내년부터는 태인이와 용투가 아니라 원태인 + 용투+ 강한 국내투수들의 팀이 될 거니까! 지금 당장 구원이 없어도 구원과 올해 우리를 행복하게 한 팀의 선수들이 세운 정규 2위라는 성적, 그리고 그들의 활약을 보며 급성장한 유망주들은 그대로 남아있으니까 삼성의 푸른 파도는 내년에도 앞으로도 끊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