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베테랑 포수 박동원과 첫 불펜 피칭을 했는데 보통 글러브로 구종을 표시하고 던지는데 처음엔 "직구입니다" "슬라이더입니다"라고 공손하게 말하고 던졌다고. 김서현은 "박동원 선배님이 말로 하지 말고 글러브로 그냥 하라고 하셔서 다음부턴 글러브로 표시하고 던졌다"라고 했다.
김서현은 "운이 80%였다. 운이 너무 좋았다"면서 "13경기 연속 무실점할 때도 (주)현상 선배님이 도와주셨고, 수비가 도와준 적도 있었다. 운이 80% 정도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어 "내 실력으로는 한 10% 정도인 것 같다. 나머지 10%는 분위기를 타면서 좋아진 것 같다"라고 한 김서현은 "마음이 편해지고 자신감도 많이 올라와서 10%라도 채운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서현은 대표팀에서 최일언 투수코치로부터 업그레이드를 시도한다.
김서현은 "보통 불펜피칭을 할 때 30개 이상 던져본 적이 없다. 오늘도 30개 정도 던지려고 했는데 45개 정도 던진 것 같다"면서 "코치님께서 자세나 볼 채는 것 등을 알려주셔서 좀 더 던지느라 투구수가 늘었다"라고 했다.
김서현은 첫 성인대표팀에 뽑혀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각오를 묻자 "팀을 위해서 던지겠다. 위기 상황을 막고 다른 생각하지 말고 야구만 생각하려고 한다"면서 "현상 선배님이 가서 폼바꾸지 말라고 하셨다. 그것도 많이 생각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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