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오른쪽). ⓒ 신원철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신원철 기자] 2024 프리미어12가 임박한 가운데, 일본 대표팀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이 한국에 방문했다. 일본 언론에서도 보도되지 않은 전격 방문이다. 한국시리즈에 출전한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에 무려 11명의 대표팀 후보가 있는 만큼 '핵심 자원'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방문으로 풀이된다.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는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약 3시간 앞둔 시각, 일본 국가대표팀 관계자들이 경기장에 방문했다. 이바타 감독을 포함한 4명이 홈플레이트 바로 뒤쪽 테이블석에 자리를 잡았다.
이바타 감독은 지난해 11월 열린 APBC(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를 앞두고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에 이어 국가대표팀을 맡게 됐다. '톱팀'이라 불리는 성인 대표팀의 사령탑이면서 15세 이하 국가대표팀까지 맡는 독특한 계약 조건이다. 향후 국가대표가 될 만한 선수들의 성장을 프로 초년생이 아닌 유소년 단계부터 챙기겠다는 의도가 담겼다. 이바타 감독은 앞서 2022년과 2023년에는 12세 이하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기도 했다.
-생략
구단별로는 LG 6명, KT 4명, SSG 2명, NC 3명, 두산 4명, KIA 7명, 롯데 2명, 삼성 4명, 한화 1명, 키움 2명이 선발됐다. KIA와 삼성에서만 무려 11명이 35인 소집 명단에 들어갔다. KIA에서는 투수 정해영 전상현 곽도규 최지민, 포수 한준수, 내야수 김도영, 외야수 최원준이 이름을 올렸다. 삼성에서는 투수 원태인과 내야수 김영웅, 외야수 구자욱과 김지찬이 포함됐다. 이바타 감독은 이들의 경기력을 집중적으로 살필 것으로 보인다.
흥미로운 사실은 이날 이바타 감독의 방한이 일본 내에서는 보도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바타 감독은 경기 전 취재 요청에는 응하지 않았다.
-생략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477/0000518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