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 코치 영입 배경엔 이강철 감독의 강력한 러브콜이 있었다. 이 감독은 1990년대부터 이종범 코치와 함께 타이거즈에서 현역 생활을 하면서 누구보다 야구인 이종범을 잘 아는 인물이다. 이후 타이거즈 코치 시절에도 이 감독은 베테랑 이종범의 현장 리더십을 가까이서 지켜봤다. 이 감독이 강력한 러브콜을 보냈기에 KT 구단도 적극적으로 움직여 이 코치 영입을 성사할 수 있었다.
이종범 코치의 다양한 경험도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다. 오랜 기간 KBO리그를 대표한 레전드에다 4년 동안 뛴 일본 야구 무대 경험, 그리고 2024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 지도자 연수까지 다녀온 까닭이다. LG 트윈스 지도자 시절에는 2군 감독과 함께 1군과 2군에서 다양한 코치 보직까지 소화하면서 내공을 확실히 쌓았다.
한 야구계 관계자는 "이종범 코치와 관련해 오랜 기간 1군 감독 부임 가능성에 대한 얘기가 자주 나오지만, 그 누구보다도 야구와 현장을 사랑하는 야구인이 바로 이종범 코치다. 자신의 위치와 상관없이 야구인과 지도자로서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어떤 자리든지 개의치 않고 달려가는 헌신적인 지도자"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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