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영 제외, 구자욱도 어려울 듯"…'시작부터 난관' 류중일호, 35人 외 추가 발탁 가능성↑ [MD고척]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소집 후 첫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류중일 감독은 손주영과 구자욱이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류중일 감독은 엔트리가 확정되는 시기에 대한 물음에 "6일 상무와 경기가 잡혀 있다. 그 경기가 끝난 뒤가 될 것 같다. 현재 한국시리즈를 치르는 선수들도 오지 않았고, 구자욱은 물음표다. (손)주영이도 KBO에서 연락이 왔는데, 부상과 관련된 서류를 제출했다고 하더라. 아픈선수를 구단에서 보내주겠나?"라며 손주영의 이탈은 확실해졌다는 것을 공개했다.
구자욱의 경우 아직까진 물음표지만, 대표팀 합류 가능성이 높지 않다. 사령탑은 "내가 볼 때 (구자욱도)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부상자들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예삐 엔트리 35인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가 추가로 대표팀 훈련에 소집될 가능성은 없을까. 류중일 감독은 "그것도 고민 중이다. 아직 한국시리즈가 진행되고 있고, 그쪽에서 또 부상자가 나올 수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