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막내 유승철은 얼마 전 서재응 투수 코치에게 만화 캐릭터 스펀지밥이 그려진 백팩을 선물 받았다. 투수조 막내의 역할 중 하나는 물당번이다. 봉지에 물병을 담아 옮기는 모습을 본 서 코치가 물병을 담을 수 있는 가방을 선물한 것이다. 분신처럼 가방을 챙겨 다녔던 유승철은 지난 주말 LG와의 잠실 원정에서 가방을 잃어버렸다. 발을 동동 굴린 유승철은 결국 인터넷 쇼핑을 통해 똑같은 가방을 샀다. 유승철은 “코치님이 사주신 가방인데 잃어버렸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똑같은 가방이 있어서 샀다”며 직접 구입한 가방을 메고 물 당번 임무를 완수했다.
얼라들 돌보는거에 특화됨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