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1 현장] '아버지 성과 이을까?' KIA 정회영, 타이거즈의 무패 신화에 대해 "자부심"
정해영은 1차전을 앞두고 "꿈꾸기만 했던 무대에 실제로 뛸 수 있게 돼 신기하다. 언제 나갈지 모르겠지만 잘 하겠다"라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정해영은 널리 알려져 있듯 KIA의 전신인 해태 타이거즈에서 활약했던 아버지 정회열(56)에 이어 우승을 꿈꾼다. 정해영은 이에 대해 묻자 "부자가 KBO리그에서 같은 팀에서 우승하는 건 처음 아닌가요?"라고 되물으며 웃었다. 그러면서 "무조건 우승해야죠"라고 밝혔다.
상대 삼성에 대해서는 "타자들이 장타에 능하다"라고 경계하면서 "(강)민호 선배를 조심해야 할 것 같다"라고 꼽았다.
KIA는 11번의 한국시리즈를 치르며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모두 우승했다. 그것이 부담으로 작용하지는 않냐는 물음에 "부담감이라기보다 자부심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