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의 없는 이별 없었다 하면서
일각에서는 재계약이 불발된 일부 퓨처스팀 코치진에게 일본 교육리그 현지에서 예의 없는 이별 통보를 한 게 아니냐는 얘기도 나왔다. 하지만, 두산 구단은 이미 정규시즌 막판 퓨처스팀 코치진 재계약 불발 대상자를 내부 평가를 통해 결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퓨처스팀 코치진은 10월 초 일본 미야자키 피닉스 교육리그로 떠났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탈락이 결정되면서 1군 코치진이 유망주들을 집중 관리하기 위해 교육리그에 곧바로 합류했기에 자연스럽게 퓨처스팀 코치진이 귀국했다.
구단은 퓨처스팀 코치진 가운데 재계약 불발 대상자들에게 귀국 뒤 한국에서 재계약 불발 의사를 처음 전달했다. 두산 관계자는 "만약 포스트시즌이 10월 내내 계속 이어졌다면 퓨처스팀 코치진이 교육리그를 끝까지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그렇게 됐다면 교육리그가 끝난 뒤 재계약 불발 의사를 전달했을 것"이라며 "오랜 기간 퓨처스팀에서 육성에 힘써주신 코치님들께도 감사할 뿐이다. 아무래도 새로운 팀을 알아봐야 할 수 있으니까 상황에 맞춰 최대한 빠르게 (재계약 불발 뜻을) 전달 해드릴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중간 귀국 뒤 재계약 불발 의사 처음 전달 << 이게 싸가지 없는거 아님 뭐임..? 내가 이해를 잘 못하고 있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