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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에서 LG 트윈스를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꺾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삼성. 이제 정규시즌 1위 KIA와 격돌한다. 류지혁은 친정팀과 우승 트로피를 두고 맞붙게 된 것. 플레이오프 기간 도중 만난 류지혁은 “KIA 선수들에게 연락이 왔다. 대구에서 한국시리즈를 치르고 싶다 하더라. 어떤 선수는 ‘형이랑 한 번 붙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나는 ‘너네랑 하기 싫은 데 붙어야 한다’고 받아쳤다”며 KIA 선수들과 나눈 이야기를 일부 공개했다.
그래도 광주에서 한국시리즈가 열린 덕에 류지혁의 가족들도 경기장을 방문하기에 더 수월해졌다. 류지혁의 가족들은 아직 광주에서 지내고 있다. 류지혁은 “아이들도 너무 좋아한다. 아직 가족이 광주에 산다. 아내도 광주에서 한국시리즈를 하면 야구 보러 가기 편하겠다고 하더라”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