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뱅: 그냥 되는 팀...작년 쥰페이, 올해 다나카 뽑는 걸 보면서 드래프트 제도의 취지를 돌아보게 만들 정도
라쿠텐: 최근 4년 마쓰이-안라쿠-오코에-후지히라. 당장 상위권 진입이 어렵다면 고졸 유망주가 최선의 선택이고 저 넷이 다 터지는 순간 치고 올라갈 거임. 비전이 확고함
세이부: 매년 소신 있는 지명을 하는 팀인데 올해 이마이는 고졸이라 미래의 에이스 코나의 파트너로 최고, 코나 제치고 에이스가 되도 이상하지 않은 실링과 고졸 넘버원 완성도
야쿠르트: 팀 투수진 전반에서 좌완 부족이 심각했는데 테라지마는 에이스 실링을 가진 탑 프로스펙트. 추첨도 없이 투수 기둥감을 얻은 좋은 선택
롯데: 다나카 못 뽑고 뽑을 수 있는 최고 선수(다른 투수들은 다 뽑혔으니)를 데려왔고 이시카와-와쿠이를 받칠 선수이긴 하나 팀 순위가 오르고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을 거...
오릭스: 야마오카 단독지명이 만족스럽겠지만 야마오카는 사이즈 문제도 있고 지금 오릭스에 즉전감이 필요? 좌완도 없고 차라리 당초 예상대로 테라지마에 도전했음 어땠을까
주니치: 리빌딩 들어가야 할 팀이...그동안 오치아이 입김에 대졸 뽑다 계속 실패 수순이었음에도 또 대졸...야나기 스타일상 나고야돔에 어울리긴 하다만 바로 앞 밖에 못 본 지명
DeNA: 올해 CS진출로 뽐뿌 받았으니 대졸이 필요했고, 사사키 경쟁을 피해 일단 야나기에 달려든 건 이해가 가지만 운이...사실 구장 생각하면 사사키가 더 어울릴 법했는데
교진: 당초 노렸던 투수 둘 실패하고 데려온 게 야수 최대어라는 요시카와인데 똑딱이에 발은 좀 빠름. 2루 컨버전으로 사카모토 파트너로 당장 쓸모는 있을듯
니혼햄: 역시나 다나카 도전하다 하즈레로 밀려 뽑은 게 호리인데 애초에 하즈레급 중에서도 평가가 낮은 선수이고 앞의 고졸 셋보다 낮은 실링이라 오랜 시간 두고봐야
히로시마: 이 팀 스카우트 기조는 기본적으로 1위는 대졸 투수임. 착실하게 순서대로 지명했고 결국 하즈레로 게이오 카토. 아마 쿠리처럼 스윙맨, 스팟스타터로 쓰일듯
한신: 정말 진심으로 모회사 주주들과 오사카 사람들의 정신 건강을 위해 팀을 해체하는 게 어떨까도 싶음. 가네모토에게 GM까지 맡겼으니...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