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는 제임스 네일~양현종~에릭 라우어~윤영철의 1~4선발이 확정적이다. 불펜은 마무리 정해영을 필두로 메인 셋업맨 전상현에 우완 장현식, 좌완 곽도규를 최정예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 김태군이 말한 4명으로 유추된다.
김태군은 “네일은 지금 아마 좀 긴장하지 않을까요? 미국에서도 포스트시즌 경험이 없어서…그런데 뭐 걱정만 하면 시간만 갑니다. 그냥 좋은 것만 생각하고 있어야지. 걱정할 필요 없다”라고 했다. 네일은 상무전과 롯데 자이언츠전서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내부에서도 턱 부상 변수는 걱정하지 않는다.
김태군은 한국시리즈는 정규시즌과 다르다고 분명히 밝혔다. 포스트시즌을 지켜보니 포수들의 볼배합이 정규시즌과 다르다고 했다. “달라지지 않을까요. 아무래도 더 신중하게 할 것 같다. 다른 팀 포수들을 보니 (그날)좋은 공만 쓰고 안 좋은 공은 아예 안 쓰더라. 그게 맞는 것 같다. 좋은 것을 쓰다 좋은 것도 안 된다? 그러면 이제 투수를 바꿔야죠”라고 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와 서울 잠실구장에서의 볼배합도 완전히 다르다고 했다. 마침 삼성을 한국시리즈 파트너로 만나면서, 라팍 볼배합은 또 달라질 전망이다. 김태군은 “잠실로 가면 투수들은 편하다. 정규시즌 스코어를 봐도 우리가 라팍에서 삼성과 치고 받는 경기를 많이 했다. 2경기지만, 1경기에 시리즈 분위기가 바뀔 수 있다. 더 신중하게 들어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김상훈 전력분석코치님과 상의를 많이 하고 있다”라고 했다.
정규시즌은 투수들을 다독이면서 끌고 갔다. 그러나 한국시리즈는 다르다. 김태군은 “한국시리즈는 다독이는 시간은 아니다. 안 되면 그 투수는 내려가야 한다. 내가 빨리빨리 덕아웃에 사인을 줘야 한다. 모든 걸 이기는데 포커스를 둬야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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