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일찍부터 일해서 그냥 집에 대한 책임감도 강하고 너무 강한척만 하고 살아왔는데 그게 오늘 터져부림..
엄마아빠도 나이드셨고 동생들도 있어서 내가 거의 가장처럼 (뭐 아니겠지만..) 사는데 가족에 대한 애정이 커서 물론 가능한거였긴 해
애정과 책임감과 어쩌겠어 해야지라는 생각으로 살아왔는데 갑자기 그게 터져서 집에서 엉엉 울어버려써..
그 와중에 혼자 살아서 아무도 모르게 울어서 다행이다 생각했고 친구들한테도 말 절대 안하니까 털어놓고 싶어서 야구방 옴..
왜케 난 모든걸 내가 안고가려고 하고 주변에 특히 가족들한테 강한척 하면서 살지 절대 안강한데
나도 힘든데ㅠ 아직 회사에서도 너무 어린데!!
아닌가 싶기도 하고 내가 좀 더 참고 내가 좀 더 하고 내가 좀 더 사랑하면 되는 일인데 싶기도 하고 생각이 수도없이 많이 드는 밤이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