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지역 체육계에 따르면 한화이글스의 새 구장인 베이스볼 드림파크 개장에 맞춰 기존 구장엔 펜싱경기장을 포함한 체육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다만 해당 펜싱장은 기존에 논의했던 오상욱체육관과 별개로 운영된다. 국제대회를 치르기엔 부지 규모가 작은 탓에 선수 훈련장과 사회동호인 연습장 등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한밭야구장 1·3루와 관람석 부지에 오상욱체육관 건립을 면밀히 검토했으나 국제대회를 개최하기에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펜싱 메카'에 걸맞게 오상욱체육관과 별도로, 지역 선수들과 사회동호인이 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