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타격이다. 삼성은 1,2차전에서 이미 타격감이 모두 올라왔음을 알렸다. LG로선 특유의 기동력으로 삼성의 수비진을 힘들게 하면서 집중력 있는 타격을 해야 승산이 있다. 기대는 해볼만 하다. 3차전엔 포스트시즌 첫 선발 등판을 하는 황동재이고 4차전엔 1차전 승리투수인 데니 레예스가 등판한다. 레예스가 당초 사흘 휴식 후 등판이어서 101개의 투구수로 인해 체력 소모가 걱정었지만 2차전 우천 취소로 인해 하루를 벌어 나흘 휴식후 등판을 할 수 있게 됐다.

LG는 빅볼 때문인지 점수차가 크게 뒤져서인지 대구에서는 달리는 야구는 하지 않았다. 2경기 도루가 1차전서 오스틴이 한 것이 유일했다.

 

LG가 홈인 잠실에서 뛰는 야구를 보여줄 수 있을까. 보여줘야 대구행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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