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소된 선수는 앞으로 재판에 따라 벌을 전망이고, 기소 유예된 선수들은 어느 정도 족쇄는 풀 수 있게 됐다. 이제 관심은 해당 선수들의 징계 여부다. 두산은 이날 검찰 판단이 나온 뒤 내부 논의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선수들을 어떻게 처리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KBO도 "일단 상세한 내용이 구단을 통해 보고가 되어야 내용을 확인한 뒤 상벌위 개최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신중한 자세를 드러냈다.
상벌위에 회부가 되면 KBO가 어떤 식으로든 판단을 내릴 것이고, 두산은 자체 징계보다는 KBO 징계를 우선시할 가능성이 크다. 출장 정지 처분이 내려진다면 지금까지 뛰지 못했던 것들을 소급 적용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다만 검찰이 정상참작해 기소를 유예한 부분이 있어 중징계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시나리오는 이제 현실로 성큼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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