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걱정이다."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비 예보를 걱정했다.
박진만 감독은 "비가 오면 아예 경기를 안하는 게 낫다. 부상 위험이 있다"라면서 "특히 경기를 시작했는데 비로 취소되면 더 문제다. 오늘 원태인이 나오는데 던지다가 취소되면 내일 (연기된 2차전) 경기에서는 다른 선수가 나와야 한다. 선발 투수를 쓰고 내일 경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 제일 큰 문제다"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선발진에도 변화를 줬다. 당초 레예스-원태인-좌완 이승현으로 PO 선발진을 꾸리고자 했는데, 이승현 대신 황동재를 3선발로 낙점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중요한 순간 LG의 좌타 라인을 막을 강한 좌완 카드가 필요했는데, 이승현을 불펜으로 내리면서 걱정을 덜었다. 이승현을 이번 시리즈에서 좌완 필승조로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휴 다행' 구자욱 복귀, 하지만 비 예보가.. 박진만 감독 "선발 쓰고 취소되면 최악의 시나리오" [PO2] (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