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의 이번 시즌은 끝났지만 송성문(키움·28)의 전성기는 현재진행형이다. 데뷔 10년 만에 처음으로 ‘팀 코리아’에 이름을 올린 송성문은 국가대표 내야수로 나아가는 변곡점에 서 있다.
송성문은 2015년 데뷔한 10년 차 베테랑 선수이지만 국가대표팀의 부름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청소년 시절부터 지금까지 태극마크를 달아본 적이 한 번도 없다.
송성문은 시즌 막바지 태극마크에 대한 간절함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8월 “시즌 끝나고 열리는 프리미어12에는 꼭 한 번 국가대표로 뽑혀보고 싶다”라며 “제가 단기전에도 항상 강했고 내야 포지션을 다 소화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송성문은 “야구를 하면서 내게 국가대표는 꿈만 꿀 수 있는 이야기였다. 어디 가서 얘기하면 ‘네가 뭐 국가대표야’라며 비웃을 테니 말해본 적도 없었다”라며 “올해는 꿈꿔왔던 이야기를 그래도 좀 할 수 있는 시즌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당시 송성문에 대해 “(주 포지션인 3루수 말고도) 1루수·2루수도 잘하니까 국가대표로서 가능성이 있을 것 같다”라며 “유격수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이 가능한 선수이고 큰 경기에 강한 선수이니 류중일 국가대표팀 감독님께서 좋은 판단을 해 주시리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144/0000994172
(੭ • ө • )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