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아쉬웠는데 계속 생각해보니까 올해는 진짜 이해가 됨.. 구운몽처럼 개막 일주일 즐기고 벼락같이 성적 추락하고 최원호 감독은 팬들 피해서 튀지, 팬들 사퇴콜은 공중파 뉴스에 나오지, 사장 감독 동시에 짤렸지, 꼰대 김경문 왔지, 중간에 7연패도 했지, 6년만에 가을야구 경쟁해서 유튭 찍는거 사치인데 그뒤로 성적 다시 꼬라박았지.....아니 뭔 이런 시즌이 다 있음 진짜 다이나믹함
그리고 선수들도 내가 피디라면 어느 선수를 붙잡고 예능 찍자고 말해야될까 너무 막막함ㅋㅋㅋ 이팁 대주주들 줄줄이 부상당해서 2군 내려가, 아파서 폼 안좋은 1군 선수들 붙잡기도 뭐하고, 중타는 성적 너무 나빠서 욕먹고 있고, 저연차 선수들은 경기에서 수납됐는데 유튜브에만 나오기가...
저런 시기적인 문제와 선수들이랑 팀 상황이 다 맞물렸어.... 올해 우리 바빕이 진짜 꽝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