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KIA는 13일부터 한국시리즈 대비 차원에서 긴급 잔디 보식 작업에 돌입했다. 근래 들어 가장 깔끔한 그라운드에서 롯데전을 치를 전망이다. 이래저래 정규시즌에 준하는 수준의 분위기가 조성될 듯하다
롯데는 백업 위주로 선수단을 꾸려 광주로 넘어온다. 그러나 김태형 감독이 직접 경기를 지휘한다. 코치진 역시 1군이다. KIA는 건전한 긴장감을 갖고 경기에 임할 수 있고, 마무리훈련에 돌입한 롯데도 좋은 경험이 될 듯하다.
KIA는 이 경기서 한국시리즈를 가정한 마운드 운영을 한다. 선발투수는 제임스 네일이다. 9일 상무전서 선발로 2이닝을 던졌지만, 이날은 3이닝을 던질 예정이다. 두 번째 투수는 양현종이다. 역시 3이닝을 소화한다.
이후 전상현, 곽도규, 장현식, 마무리 정해영 등 필승계투조 요원들도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컨디션을 점검한다. 이들 외의 투수들은 이미 지난 11일 타자들의 라이브배팅에 투입됐다. 때문에 컨디션 관리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게 이범호 감독 설명이다. 타자들의 타순도 당연히 베스트로 꾸린다.
KIA는 14일 롯데전을 마치면 18일에 자체 연습경기(18시)로 한국시리즈 대비 실전 일정을 마친다. 잔디 보식 작업으로 15일과 16일 훈련은 광주KIA챔피언스필드가 아닌 함평챌린저스필드에서 14시에 진행한다. 또한, 20일 훈련을 취소했다. 19일이 마지막 훈련이다. 20일에 쉬고 21일 한국시리즈 1차전을 맞이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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